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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병원 11곳 마스크 의무화

전국적으로 호흡기 질환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뉴욕시 공립병원 11곳의 마스크 의무화가 재개됐다.   지난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와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독감의 ‘트리플데믹’이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강력 권고한 바 있고, 이에 따라 뉴욕시도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 의무화는 뉴욕시 헬스앤병원(NYC Health + Hospitals)이 운영하는 모든 30개 진료소와 5개 장기 요양 시설에도 적용된다.     의학계에서는 “마스크만 착용해도 코로나19·RSV·독감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에 따르면 작년 크리스마스 전 일주일 동안 전국 코로나19 입원 건수는 17%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가 더 빠르다”고 전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시내 코로나19 입원 건수는 지난달 20일 106건에서 25일 50건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연휴 동안 입원 보고가 지연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뉴욕시 독감 관련 입원 건수는 10월 초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공립병원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환자가 치료받는 구역에서만 요구된다.   윤지혜 기자공립병원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뉴욕시 공립병원 의무화 조치

2024-01-03

마스크 착용 다시 의무화되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는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전철·버스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4일 더 힐(The Hill)과 데일리메일 등은 뉴저지주 럿거스대가 이번 가을학기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럿거스대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이미 다른 학교와 병원 등에서도 마스크 의무화를 발표한 곳들이 있어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이번주 초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모리스브라운칼리지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도록 권고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뉴욕주 시라큐스에 위치한 업스테이트커뮤니티병원,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 카이저병원 등도 코로나19 규칙을 발효했다. 영화 제작 스튜디오에서도 사무실과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전철이나 버스 등에서도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이 눈에 띄고 있다. 일부 한인들도 "한국에서 주문해 쌓아둔 마스크를 다시 꺼내볼 생각이며, 만일을 대비해 추가 주문까지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은, 최근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BA.2.86(일명 피롤라)과 에리스(Eris)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입원 건수는 21.6% 증가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시 보건국에서 집계한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감염 건수도 723건으로, 최근 몇 주 동안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재택 검사 결과는 공유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감염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은 변이를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 백신을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무보험자들의 경우 10월은 돼야 무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업데이트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겠지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의무화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업데이트 백신

2023-08-24

뉴욕주 의료시설 마스크 의무 해제

오는 12일부터 뉴욕주 병원 등 의료시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10일 주 보건국(DOH)은 “팬데믹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전환기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의료시설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오는 12일부터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꾸준히 줄고 있다는 점 덕분에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의 질환 정도 등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 의료시설이 자체 계획을 마련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시는 공무원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며 해고된 1780명의 시 공무원의 경우, 자동 복직되지는 않지만 이전에 일하던 시정부 부서에 복직을 신청할 수 있다. 연방정부도 오는 5월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 및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일상 예방접종 목록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했다. 독감·홍역·볼거리·풍진·소아마비 등 CDC가 권장하는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도 일상적인 예방 백신으로 취급한 셈이다. CDC의 조치는 권장사항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는 각 주와 로컬정부에 권한이 있다. 김은별 기자의료시설 뉴욕주 의료시설 마스크 뉴욕주 의료시설 마스크 의무화

2023-02-10

연방 10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입국 조치 전면 해제

 다음달부터 코로나19로 취해졌던 연방정부의 각종 방역 조치가 더 이상 연장되지 않고 중단하게 됐다.   연방정부는 26일 발표를 통해 10월 1일부터 국적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입국 제한 조치와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해제 내용은 ArriveCAN을 통해 건강 관련 정보 제공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또 백신 접종 증명서나 사전 또는 사후 코로나19 검사도 할 필요가 없다.   나아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나 분리를 할 필요가 없다. 또 캐나다 입국할 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하거나 보고할 필요도 없다.   이외에도 연방이 관리하는 교통수단인 항공기와 기차를 탑승할 때도 건강 상황을 확인할 필요도 없고, 나아가 비행기나 기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도 없다.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연방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Omicron BA.4와 BA.5)에 의한 대유행 절정기가 지나갔고,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이 높고, 입원률이나 사망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했다. 또 새 변이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는 백신 부스터 가용성과 사용도가 높아졌고, 빠른 검사, 그리고 치료도 쉬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여행을 해서도 안되고 바로 승무원이나 입국 관리 직원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는 여전히 코로나19가 전염성 질병으로 자가격리법에 관리 대상 질병으로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이나 부스터샷 등 접종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차원이기 때문에 각 주정부나 준주에서 자체적인 방역 조치가 있는 경우 이를 다라야 한다. 또 ArriveCAN에 의무적으로 건강 상황을 올릴 필요는 없지만 입국 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세관 등 관련 정보를 올리는 것이 편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이 확인되면 7일 격리 의무가 있고, 실내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현재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은 입국 후 하루 안에 검사 의무도 현재로서는 입국 후 검사에서 양성률이 조금 더 안정이 된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풀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조만간에 이것에 대한 조치도 결정이 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또 OECD 국가 중에서 한국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가장 강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일본은 마스크 의무화가 처음부터 없었고, 중국은 마스크 의무가 한국보다 훨씬 더 강해 주변국과의 정세를 감안해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표영태 기자코로나 입국 방역 조치 백신 접종률 마스크 의무화

2022-09-26

마스크 의무화 이달 말 종료…코로나 확진자 지속적인 감소

LA카운티가 이달 안으로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5일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함에 따라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항 등 교통 중심지에서 승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던 현행 규정을 이달 안에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지난 4월 연방 법원이 대중교통과 공항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명령을 무효화하자 자체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다.    이 밖에 실내 공공장소와 사업장에서의 마스크 착용 권고안도 폐지할 것으로 보여 늦어도 이달 안에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률이 1주에 일일 평균 인구 10만 명당 100건 미만, 확진자 발생 건수가 1주에 일일 평균 1400건 미만을 기록하면 마스크 착용 규정을 해제하게 된다. 9~15일 접수된 확진자 케이스는 일일 평균 1700건이며, 발생률은 주당 카운티 인구 10만 명당 119건으로 집계됐다.   바버러 페러 보건국장은 “이처럼 코로나 발병률이 계속 하락한다면 곧 마스크 착용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건국은 코로나에 감염돼 증상이 시작됐거나 첫 양성 반응이 나온 주민은 여전히 열흘 동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령이거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 기저질환이 있는 주민, 빈곤율이 높은 지역 거주자들과 환기가 좋지 않은 곳이나 다른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공간 이용자에게는 마스크 착용 권고안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연화 기자마스크 의무화 코로나 확진자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2022-09-16

UCLA, 마스크 의무화 해제

UCLA가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의료 및 교통 시설 등 마스크 의무화가 필요한 지역을 제외한 캠퍼스UCLA,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캠퍼스 출입 시 학생과 교직원은 반드시 백신 접종 및 부스터 샷 접종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마이클 벡 UCLA 부총장은 “코로나 감염이 감소하고 LA카운티에 대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코로나 규정 등급이 내려감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벡 부총장은 “학생들은 일일 증상 모니터링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자가 진단을 해야 하며, 증상이 있을 경우 학교에 오지 말라”고 당부했다.   UCLA는 캠퍼스 안 곳곳에 무료 자가키트 자동판매기를 배치해 일주일에 최대 2번까지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여름방학을 마치고 15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한 LA통합교육구(LAUSD)도 코로나 규정을 완화했다.     학생들과 교사는 더 이상 매주 코로나 테스트를 받지 않아도 되며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가 아닌 권고로 변경됐다.       LAUSD에 따르면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학생의 82%가 예방 접종을 했고 모든 교육구 직원들도 백신 접종을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의무화는 최소 내년까지 연장까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기자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의무화 의무화 규정 실내 마스크

2022-08-15

LA 마스크 의무화 보류

LA 카운티 내 코로나바이러스 입원환자 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국은 28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시행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은 주민 10만 명당 9.7명보다 적어 '고위험(High)' 수준을 벗어났다.   바버라 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최종 데이터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 의무화 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보류한다"며 "만일 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다음 주에 한 단계 낮은 커뮤니티 감염 수준으로 위험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 지침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매주 최소 10명의 신규 입원자가 나오면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이러한 상태가 2주간 유지되면 공공장소와 실내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인 LA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지난 14일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2주 뒤인 오늘(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부활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2세 이상 모두가 마스크를 쓰면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이 줄고 경제적 손실을 볼 것이라고 우려했던 비즈니스 업주들은 이로써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일부 로컬 시 정부들도 마스크 착용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건당국의 조치를 비판해왔다. 베벌리힐스, 패서디나, 롱비치 등 일부 시는 자체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la카운티 마스크 la카운티 보건국장 마스크 의무화 의무화 규정

2022-07-28

LA카운티 마스크 의무화 늦춰지나

오미크론 새 변이에 따른 신규 확진자 급증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다시 시행하려던 LA카운티 보건국이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수 주 동안 꾸준히 증가했던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며 “이 수치가 일시적인지 아닌지를 관찰하고 하락세일 경우 실내 마스크 재착용 의무화 조치를 늦출 수 있다”고 27일 말했다. 보건국은 당초 내일(29일)부터 카운티 전체에 실내 마스크 재착용 명령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대상은 2세 이상 연령층 모두에 해당한다.     그러나 페러 국장의 이런 발언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 통계에 따르면 26일 현재 LA 카운티 내 병원에 128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입원해 있다. 이는 지난 23일에 집계된 확진자 1200명에서 증가한 것이다. 입원 환자 중 134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547명이며 17명이 사망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누적된 감염자 수는 327만2097명, 전체 사망자 수도 3만2654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일일 평균 양성 반응이 나오는 비율은 14.9%다.   한편 LA 카운티가 마스크 정책을 부활하려 하자 이에 반대하는 도시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베벌리힐스 시의회가 27일에는 패서디나와 롱비치도 반대한다 밝혔다. 장연화 기자la카운티 마스크 la카운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실내 마스크

2022-07-27

마스크 의무화 논쟁 다시 점화…“작년 여름 대비 2배 급증”

LA 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다음 주 29일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제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기준 일일 신규확진자는 6753건으로 전주 대비 5% 증가했다. 일주일 전 25%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하지만 보건국은 지난여름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해 거의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라고 경고했다.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감염을 늦추고 병원이 과중한 부담을 지는 것을 막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거듭 강조하고 있다.   반면, LA카운티 비즈니스 연합 ‘비즈페드(BizFed)’는 21일 성명을 내고 보건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개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비즈페드는 고용주 41만명과 직원 500만명이 소속된 215개 기업이 모인 비즈니스 연맹이다.   성명에서 비즈페드는 마스크 착용을 포함해 안전 수칙이 자발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강요하는 것은 “경제 회복을 방해하고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며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압적인 조치가 기업들에 부담을 줘 오히려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주장이다. 비즈페드의 트레이시 에르난데스 회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삶과 생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기 위한 논쟁이 아니다”며 “직원과 고객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교육하고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LA카운티 내 모든 교통수단과 터미널, 역사 등 실내 교통 허브, 의료 시설, 요양시설 등에서는 이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개되면 해당 장소들뿐만 아니라 카운티 내 식당, 교회, 학교, 소매점 등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장수아 기자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의무화 실내 마스크 마스크 착용

2022-07-22

고위험 지역 LA, 마스크 의무화 초읽기

벗어나는가 싶었는데 다시 팬데믹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LA 카운티로 몰아닥치면서 다시 고위험 지역으로 상황이 심각해졌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곧 부활할 전망이다.   바버러페러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14일 “오늘 LA는 고위험 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입원 환자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빠르면 오는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2주 연속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지정한 고위험 지역에 머물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바로 적용된다. 주민 10만명당 7일간 입원자 10.0명이 나오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페러 국장은 LA에서도 인도에서 보고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하나인 BA.2.75 첫 확진자도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BA.2.75는 BA.4와 BA.5보다 전파력뿐 아니라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도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LA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는 8535명으로 지난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1월 당시 7일간 평균 확진율이 8.5%였지만 지금은 17%로 치솟은 것이다. 가주 코로나19 입원자는 지난 13일 기준 4377명이며 LA 카운티는 1170명이다. 전월 대비 각각 61%와 97% 증가했다.   락다운 여부에 대해 페러 국장은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질지 모른다. 절대 (락다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방문 시 PCR 검사도 입국 당일로 강화된다. 입국자 PCR 검사는 오는 25일부터 기존 입국 후 3일 이내에서 입국 당일 받는 것으로 바뀐다. 원용석 기자고위험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고위험 지역 실내 마스크

2022-07-14

뉴요커들 아직 마스크 벗기 불안하다

#. 지난 주말 플러싱 한인밀집지역의 한 한인 미용실 안은 손님들로 분주하다. 직원들은 물론, 타인종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미용사 J씨는 “현재 뉴욕시의 모든 마스크 강제 규제는 해제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직원들이 늘 마스크를 하고 있으니, 손님들도 분위기 상 착용하는 것 같다. 솔직히 손님에게 요구할 수는 없지만 착용해 줬으면 하는 속마음이다”고 털어놨다. 작년에 코로나19에 감염됐었던 그는 “일은 해야 하지만 재감염되는 건 무섭다”고 말했다. 해당 미용실은 출입구에 ‘마스크 착용 요망(Mask Required)’이라고 적힌 종이를 떼지 않았다.     #. 금요일 늦은 밤 맨해튼에서 퀸즈 아스토리아로 향하는 전철 N라인 열차 안은 귀가를 서두르는 시민들로 꽉 차 있었다. 안내방송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지만 과반수 이상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한인 A씨는 “요즘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다 보니 깜빡 하고 안 챙겨 나올때가 많아 전철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필수품처럼 여겨졌던 마스크 휴대와 착용이 세대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맨해튼 등 도심에서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거리는 물론, 매장과 오피스 등지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위의 A씨는 “확실히 분위기에 따라 가는 것 같다. 주변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없으니 나만 쓰는 것도 그렇다. 하지만 가끔 컨디션이 안좋거나 주변 감염 소식을 들으면 불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플러싱 쪽으로만 가도 다른 것 같다”고 A씨는 설명했다. 즉 “확실히 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의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한인이나 중국인 등 아시안이 많고 노인층의 비율이 높아서 마스크 착용률이 높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서비스 특성상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미용, 네일 등 퍼스널 케어 업종에서는 현재 시정부 정책에 따라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거나 권고하지는 않는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상호 회장은 “업종 특성상 팬데믹 이전부터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었다”고 설명하고 “현재 고객 마스크 규정이 시행되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이 절반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서는 아직까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중이다. 야외 승강장·기차역·버스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전철·통근열차·버스와 실내 기차역에 진입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장은주 기자마스크 뉴요커 마스크 착용률 마스크 강제 마스크 의무화

2022-07-10

대중교통 마스크 룰 지역마다 달라 혼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정책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연방법원(캐슬린 킴벌 미젤 판사)은 18일 바이든 행정부가 비행기,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연장한 것을 두고 이를 무효화했다. 곧바로 교통안전청(TSA)이 “비행기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연방 당국은 의무화 정책을 철회했지만 지역별, 교통기관별로 방침을 각기 다르게 적용키로 결정한 것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우선 LA시 교통국은 “정책에 대한 추가 검토가 있을 때까지 대시 버스, 지하철 등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메트로폴리탄교통국은 즉각 성명을 통해 “버스, 열차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 정책은 당분간 계속 시행될 것”이라고 했지만 하루만인 19일 오후 늦게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다시 발표해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반면, 남가주 지역 철도 노선을 관리하는 메트로링크, 오렌지카운티교통국 등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   만약 가주에서 뉴욕으로 출장, 여행 등을 간다면 기준은 또 달라진다. 뉴욕메트로폴리탄교통국은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뉴욕시내 전철, 버스 등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 뉴저지교통국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역별 동선에 따라 마스크 착용 규정을 미리 숙지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LA국제공항(LAX)은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해제했다.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젯블루, 알래스카, 사우스웨스트 등 항공사들도 TSA 발표 직후 홈페이지를 등을 통해 “마스크 착용은 선택사항”이라고 알렸다. 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Uber), 리프트(Lyft)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두고 환호와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이은정(40ㆍ풀러턴)씨는 “비말은 몰라도 그 작은 바이러스 입자를 어떻게 마스크가 막아줄 수 있겠는가”라며 “공항 등에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는 소식에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서수혁(43ㆍ어바인)씨는 “조만간 한국에 나갈 예정인데 장시간 밀폐된 비행기에 있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있으면 너무 불안할 것 같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무화 정책을 해제한다는 건 너무 위험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마스크 착용 정책에 따른 혼란은 이미 지난 3월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본지 3월2일자 A-1면〉       당시 가주 정부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지만 LA카운티 등은 자체적으로 착용 정책을 유지했었다. 또, 교육구마다 의무화 정책을 각기 다르게 적용해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정책뿐만 아니다. LA카운티공중보건국은 최근 마스크 및 격리 규정을 변경했다. LA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따로 격리(기존 규정 5일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단, 확진자와 접촉 후 최소 10일 동안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장열 기자대중교통 마스크 대중교통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마스크 착용

2022-04-19

혼란스런 대중교통 마스크 규정

“그러니까 뉴저지에서 뉴욕으로 가는 버스를 탈 땐 마스크를 벗어도 되고, 뉴욕 버스터미널이랑 전철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말이죠?”   연방법원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에 제동을 걸면서 전국 각지의 대중교통 기관들이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해제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등 일부 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해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8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법원의 결정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착용 명령이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중교통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19일 뉴저지트랜짓과 남부뉴저지교통공사(SJTA)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반면, MTA는 뉴욕시 전철·버스·메트로노스·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당분간은 유지된다고 밝혔다.   패스트레인(PATH)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을 관할하는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은 뉴욕에 있는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고, 뉴저지주 시설의 경우 해제된다고 밝혔다.   항공사들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동참했다.   유나이티드·델타·아메리칸·젯블루·사우스웨스트·알래스카 항공 등은 TSA 발표 직후 홈페이지를 등을 통해 “오늘부터 마스크는 공항이나 비행기 탑승 시 선택사항”이라고 고지했다.   단, 항공기 이용객들은 라과디아·JFK 공항과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는 공항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전국 철도 서비스인 앰트랙(Amtrak)도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움직임에 동참했다.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도 운전사와 승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버와 리프트는 승객이 운전자 옆좌석에 타지 못하도록 한 조치도 함께 종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뉴욕시 옐로캡을 탑승할 때에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더라도 마스크 착용 여부는 자율이다.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해제한 각 대중교통 기관 및 업체들은 “계속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착용을 권장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대중교통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혼란을 빚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인프라 예산 홍보차 뉴햄프셔주를 방문하는 전용기 속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는 각자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말해 법원의 결정에 따를 것을 시사했다.   심종민 기자대중교통 마스크 대중교통 마스크 마스크 착용 마스크 의무화

2022-04-19

애틀랜타 공항서도 마스크 의무화 조치 해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제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플로리다 연방 법원이 18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연장 조치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리자 애틀랜타 공항은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선택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항측은 그러면서 "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더 이상 시행되지 않겠지만 직원, 승객, 방문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계속 권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기업인 델타 항공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내선에서 더이상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니"라며 "다만, 델타 직원들과 고객들은 그들이 원한다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급증으로 인해 마스크 의무화를 5월 3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플로리다 연방 법원 캐서린 킴볼 미젤 판사는 CDC의 마스크 의무화 연장 권고가 1944년 제정된 공중보건법에 근거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공중위생이 증진된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교통안전청(TSA)은 비행기와 기차, 대중교통 이용시 승객들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밝히면서 애틀랜타 공항, 델타 항공도 즉각적으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 소식에 트위터에 " 조지아 사람들과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에게 또 한 번의 승리를 안겨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국내선에서만 적용되고 여전히 많은 국제선 비행에서는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애틀랜타 공항 마스크 착용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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